Christian Astrology

크리스천 아스트랄러지는 윌리엄 릴리에 의하여 쓰여졌으며, 이 저서는 1647년에 출판되었다. 이 저서에서 윌리엄 릴리는 점성술은 크리스트교와 모순되는 것이 아니고 양자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저서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점성술을 체계화한 것이며, 윌리엄 릴리의 연구로 약간의 보완을 한 것이다.

예언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정통 고전적 점성학은 프톨레마이오스로부터 시작해 윌리엄 릴리 때에 절정을 이룬다.

정통 고전적 점성학은 크게 5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1. 보나티(Bonatti), 2. 개드버리(Gadbury), 3. 알 카야트(Al Kayyat), 4. 피르미쿠스(Firmicus) 5. 윌리엄 릴리(William Lilly)로 대표되는 네이티비티(Nativity)는 한 사람의 생년, 월, 일, 시, 분 에 의한 네이탈차트(Natal)를 통하여 전체의 삶을 관찰하여 살펴보고, 시나스트리(Synastry, 궁합)를 비롯하여 호라리(Horary, 단 시점(동양의육임))등 픽스트 스타(Fixed star), 행성(Planet)들과 커스프(Cusp)의  리볼루션(Revolution)으로 시기를 판단한다.

윌리엄 릴리 (1602-1681)

Edgar Cayce

미국의 예언가이자 심령가인 에드거 케이시는 자서전 '나는 잠자는 예언자'에서 '행성 즉 별은 사람의 운명과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에드거 케이시에 따르면 우리가 머무는 별 지구가 움직인다. 그것은 다른 행성의 위치에도 영향을 미쳐 모든 창조물의 운명을 지배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바다는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의 지배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더욱 고차원적인 창조물도 태어날 때부터 지구 주변 행성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 인간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태양이다. 그리고 태양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는 행성들이 인간이 탄생하는 때에 지배력을 행사한다.'

인간의 성향은 어느 행성의 영향 하에 태어났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인간의 운명은 행성의 세력이나 범위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한 인간이 탄생할 때, 태양계의 위치가 영향을 미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에드거 케이시(1877~1945)

특정한 성향과 행동을 의식 안으로 주입시킨다. 그러므로 다가올 상황을 경고하여 특정 시간에 그것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점성학이 훌륭한 역할을 한다.

고린도 전서 10장 13절 말씀

하나님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은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堪當)하게 하시느니라.

태양과 달을 하늘에 거는 신 1100년경
  

별들의 예언적 기능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된 바  창세기 1장 14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라."

성경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일자와 연한' 이라고 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데 태양과 달 이라고  하는 천체를 이용하였으며, 우리인간의 삶에 기미나 징조를 나타내는 데 있어서 지구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태양과 달을 이용하였음을  명백히  나타내고 있다.

1100년경, 샤오이궁, 파리

점성술을 과학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성가 에반젤린 애덤스

에반젤린 애덤스 (1865~1932)

에반젤린 애덤스는  존 퀸시 애덤스 미국 대통령의 후손으로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는  에반젤린 애덤스라고 하는 특별한 여인이 점성학을 인기 있는 주류문화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에반젤린 애덤스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청중들의 인기를 끌게 되고  그녀가 작성한 출생차트는 수집가가 소중히 여기는 품목이 되었다.

에반젤린 애덤스는 1899년  뉴욕여행을 하던 중 최고급  윈저호텔에 묵으면서 호텔주인에게 출생차트를 그려주고 머지않아 무서운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호텔주인은 에반젤린 애덤스의 예언을 무시하고 비웃었다.  그러나  다음날  그의 호텔은 불이나서 모두 타버리고 에반젤린 애덤스는 무사히 대피하였다.  그 이후 호텔주인은 열렬한 점성학 신봉자가 되었으며 이 놀라운 예언으로  에반젤린 애덤스는 부와 명예를 얻게 되었다.

그로부터 수 십 년 뒤 에반젤린 애덤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라디오

프로그램에나가  점성술에 대한 방송을 하고 카네기홀에 있는 그녀의 사무실에는 운명을 알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애매모호한 뉴욕시의 법 때문에 1914년 점쟁이들에게 사기죄로 고발을 당해 체포되고 벌금을 부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에반젤린 애덤스는 벌금을 무는 대신 사건을 법정으로 가져갔다. 이로써 점성술은 법정에 서게 되었으며 검사들은 에반젤린 애덤스에게 어떤 이름 모를 사람의 출생차트를  풀이하라고  요구하였다.  그녀는 출생차트를 보고 자세한 성격을 이야기한 뒤 그 사람이 젊은 나이에 물에 빠져 죽게 될 것을 예언 하였다.  에반젤린 애덤스의 출생차트풀이를 들은 판사는 비로소 출생차트의 주인공이 자신의 아들이었으며  얼마 전 수영장에서 사고로 죽었다고 말하고 점성술의 풀이가 정확하다고  인정하였다.그리고 에반젤린 애덤스가 점성학을 과학으로 끌어올렸다고 선언을 하고 사건을 기각시켰다.

사건이 기각되고  에반젤린 애덤스는 더욱 유명해졌으며 유명한 재벌 J.P모건,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 영국의 에드워드 8세 윈저공, 여배우 메리 퍽퍼드 등 저명인사들을 고객으로 두었다. 1931년 에반젤린 애덤스는 자신이 쓴 책 『모든 사람을 위한 점성술』에서 영국의 황태자  에드워드 8세가 자신의 신분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 기혼 여성에 관심을 갖는 다고 예언하였다. 몇 년이 지난 뒤 1937년에 그 예언대로 에드워드8세는 미국의 평민인 윌리스 심프슨을 만나 왕위 계승을 포기하고 결혼을 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미국이 1942년에 전쟁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하였지만  에반젤린 애덤스 자신은 예언이 실현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1931년에 세상을 떠났다.